지하철 출퇴근길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다들 손에 쥔 작은 화면에 몰두하느라 남의 시선 따윈 신경 쓸 겨를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들 중 절반은 왜인지 모를 미소를 지으며 ‘좋아요’를 누르거나 ‘공감’을 하고 친구들을 위해 ‘공유’까지 하고 있을 것입니다.
마케팅 시장에 온라인이 대세를 넘어 기본으로 자리 잡은 지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의 발달과 함께 온라인 광고도 발전하였는데요.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불특정다수에게 뿌려지던 배너 광고에서부터 특정 주제의 카테고리에서만 보여지는 광고 또는 지역과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여지는 광고 등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더구나 SNS 광고에 이르러서는 로그인한 사람의 정보를 바탕으로 정교한 타겟팅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광고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처음 시도하려는 사람들은 주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오는 불안함, ‘이렇게 해서 과연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 등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유들로 망설이게 됩니다. 그런데 누군가 이런 광고들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가르쳐 준다면 어떨까요? 포털사이트는 물론 SNS 등 광고를 운영 중인 대형 IT기업들이 발벗고 나서서 교육을 해주고 있다면 또 솔깃해지지 않을까요?
지금 알려드리려는 내용은 기업들의 광고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것입니다. 온라인 광고가 어렵다면 일단 한번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1. 네이버 검색 광고 교육 – http://saedu.naver.com/edu/
7월 1일부터 네이버 광고시스템이 대대적인 개편을 맞이했는데요. 그와 더불어 광고 교육 시스템도 탄탄하게 갖춰지면서 네이버 검색 광고에 대한 모든 것을 온라인 상에서 알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교육’ 카테고리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동영상 강의까지 있어 보다 쉬운 이해를 돕습니다. 나아가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프라인을 통한 네이버 검색 광고 교육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카카오 광고플러스 – https://adplus.biz.daum.net/
네이버와 함께 국내 양대 IT기업인 카카오에서도 광고 교육 페이지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네이버와의 차이점이라면 네이버의 경우 검색광고에 집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진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스토리 광고부터 다음 배너 광고까지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광고 상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교육도 운영하고 있으며 ‘광고자료’ 카테고리에서는 마케팅트렌드 및 추천 키워드 등 마케팅 관련 중요한 팁과 자료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페이스북 블루프린트 – https://www.facebook.com/blueprint
페이스북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인 ‘블루프린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루프린트의 장점은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한 온라인 학습시스템에 있습니다. 학습일정을 자신에게 맞춰 설정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과 모바일 모두에서 동일한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높은 편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을 완료하면 수료증서를 배부하는 등 학습자의 동기부여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4. 애드워즈 도움말 센터 – https://support.google.com/adwords
애드워즈 도움말 센터에서는 Google의 키워드 광고 서비스 프로그램인 애드워즈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애드워즈 숙련도에 따라 ‘기초’와 ‘권장사항’으로 나눠 수준에 맞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드워즈 용어집 섹션이 따로 있어 기본부터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5. 구글 애널리틱스 아카데미 – https://analyticsacademy.withgoogle.com/course/1
웹로그 분석은 직접적으로 광고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커져감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의 필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웹로그 분석에 있어 세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구글 애널리틱스’는 교육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는데요. 동영상 강의를 통해 보다 쉬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사이트 자체는 한글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지만 동영상 강의의 경우 한글 자막을 제공하고 있음으로 학습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글을 마치며
배움에는 왕도(王道)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온라인 광고도 마찬가집니다. 누구든 처음부터 잘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배울 수 있는 길이 나있음에도 불구하고 낯선 곳이라 외면한다면 본인의 노력 부족을 탓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사이트들은 모두 해당 서비스의 기초를 다지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클릭 한번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을 두고 계신가요? 뭘 망설이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