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신입 마케터, 즉시 실무 적용 가능한 추천 도서 9권

좋은 마케터로 성장하기 위한 신입 마케터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아마 절대적인 경험의 양일 것입니다. 그러나 경험의 기회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같은 연차의 주니어라도 어떤 경험을 쌓아왔냐에 따라 업무 능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입 마케터들은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서 성장하고 경험을 쌓고 싶겠지만, 경험의 기회는 외부 요인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자기계발을 통해서 간접적인 경험을 쌓으며 자기가 원하는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간접적인 경험을 쌓는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것은 바로 독서입니다. 독서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과정은 신입 마케터들의 필수적인 노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입 마케터에게 추천할만한 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 – 정주영

1. 이 땅에 태어나서_정주영

아재 세대가 말하는 노력론의 대표적인 롤모델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주영 전 회장의 '정주영 공법', '미군 묘지 보리싹 일화' 등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과 그의 삶의 태도는 마케터로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됩니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제프 콜빈

2.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_ 제프 콜빈

이 책에서는 사람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장 가능성에 스스로 확신을 하는 '자기효능감'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성장을 위한 개인 맞춤형 훈련법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댓글부대 – 장강명

3. 댓글부대 _ 장강명

'댓글부대'는 국정원 댓글 조작 등을 모티브로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국내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여론이 조작되고 있는지 소설화한 작품입니다. 국내 인터넷 여론의 생태와 사람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파헤친 책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책입니다.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 에단 라지엘

4.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_ 에단 라지엘

합리적 사고방식과 효율적인 업무 방법에 대해 깔끔하게 요약한 책. 업무 진행과 결론 도출에 있어서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효율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 서재근

5.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_ 서재근

주니어가 쉽게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책을 통해서 지식을 쌓다가 그 지식의 프레임에 갇히는 경우입니다. 이는 유연한 사고를 방해하는 고정적인 기준을 만들어 버립니다. 이 책은 원론적 마케팅 이론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환기해주는 책입니다.

 

기획은 2형식이다 – 남충식

6. 기획은 2형식이다 _ 남충식

기획의 논리적 프레임 이전에 명확한 문제 규명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 '현상, 문제, 해결'을 구분하여 현상이 아닌 명확한 문제를 규명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기획 방법을 제시합니다. 다양한 예시가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기획의 정석 – 박신영

7. 기획의 정석 _ 박신영

'기획은 2형식이다'가 정확한 문제 규명과 솔루션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라면, 기획의 정석은 '문제와 솔루션'을 논리적인 전달할 수 있는 기획프레임을 담은 책입니다. 기획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논증의 기술 – 앤서니 웨스톤

8. 논증의 기술 _ 앤서니 웨스톤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그 내용을 설득력 있게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장 명확하고 담백하게 압축했다는 평을 듣는 책. 다만, 해당 개념의 예시나 적용 사례가 따로 없어 실무 적용을 위한 개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로지컬 라이팅 – 테루야 하나코

9. 로지컬 라이팅 _ 테루야 하나코

논리 베스트 셀러 '로지컬 씽킹'의 실전편으로 논리적인 비즈니스 문서 작성과 관련해서는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로지컬 띵킹의 내용을 실제 페이퍼 워크를 예시로 업무 적용법과 응용법을 제시합니다.

 

글을 마치며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예담, 박상배 저)’에서는 독서를 통한 성장을 위해 ‘보고, 깨닫고,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즉, 독서를 통해 얻은 간접적 경험들은 실제 업무에 대입하여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기존 기획의 정수라고 불리는 클래식한 책들은 신입 마케터 입장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소개한 서적들은 신입 마케터들이 즉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책들을 골라보았습니다. 이 책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