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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공격적 마케팅의 여기어때, 야놀자! 실제 앱 유입 효과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최근 유독 눈에 자주 보이는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여행 및 지역정보 카테고리의 앱 광고인데요. '여기어때' 는 인기 개그맨인 신동엽을 모델로 기용하여 영상 광고, 버스 광고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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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각 사 홈페이지>

 

여기어때뿐만 아니라, 또 다른 숙박/액티비티 O2O 플랫폼 서비스 앱 '야놀자'도 걸그룹 EXID의 하니를 모델로 기용하여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사업자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6월~8월까지 여름 시즌이 숙박/액티비티 관련 업계의 여름 성수기이기 때문입니다. 앱의 일별 이용자 수 추이를 확인하더라도 1년을 주기로 그래프가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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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출처: 앱에이프>

 

그렇다면 이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의 실제 성과는 어떨까요?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인 App Ape (앱에이프)를 통해 숙박/액티비티 O2O 플랫폼 서비스의 사용자 현황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에 활용된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기준입니다. App Ape 서비스를 사용하시면 iOS의 데이터도 함께 확인 가능합니다.

 

7월부터 신규 설치 횟수가 급격히 상승한 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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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앱 주간 활성 사용자 수 (*데이터 출처: 앱에이프)>

 

이번에는 '여기어때' 앱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간 활성화 사용자 수가 6월부터 7월 사이에 수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간 활성 사용자 수 추이로만 판단했을 때 여름 성수기의 광고 효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놀자' 앱의 실제 활성 사용자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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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앱 주간 활성 사용자 수 (*데이터 출처: 앱에이프)>

 

‘야놀자’ 앱도 올해 1월부터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를 살펴보겠습니다.  5월까지는 비교적 균등한 수준의 그래프를 보이다가 6월 이후 주간 활성 사용자 수 추이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어때’, ‘야놀자’ 두 앱 모두 여름 성수기 시즌에 주간 활성화 수치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어때' 앱과 '야놀자' 앱의 동시 소지 앱을 확인해보자!

추가4<'여기어때' 앱의 동시 소지 앱(*데이터 출처: 앱에이프)>

 

'여기어때' 앱과 동시 소지율이 높은 5개 앱 중 4개 앱이 같은 숙박 예약 카테고리의 앱이 차지했습니다. 유저들이 숙박 예약을 할 때 다양한 앱으로 꼼꼼히 비교한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추가5 <'야놀자' 앱의 동시 소지 앱(*데이터 출처: 앱에이프)>

 

‘야놀자' 앱과 동시 소지율이 가장 높은 앱은 같은 숙박 예약 카테고리인 '여기야' 앱이 차지했습니다. 그 뒤로는 같은 계열인 '야놀자 바로 예약'과 '야놀자 펜션' 앱이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함께 가는 커플들이 많아서인 걸까요? 커플 앱인 '비트윈 데이트'도 높은 동시 소지율 수치를 보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아마 아직도 '여기어때' 앱과 ‘야놀자' 앱을 단순한 모텔 예약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숙박업 전반과 여행/액티비티 분야의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숙박 서비스들이 엑티비티라는 새로운 장르를 소개하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살펴본 수치 데이터로는 서비스 활성화 부분에서는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브랜드 인식 전환에 대해서는 효과적이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모든 데이터는 App Ape 서비스 (https://ko.appa.pe/)를 통해 조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