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서비스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매출이 높은 많은 앱이 일본, 미국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까요? 각 나라 별로 앱 사용/소비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다를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카테고리의 앱이 매출이 높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인 앱에이프(App Ape)을 통해 '한국/미국/일본'의 앱 매출 랭킹을 확인해보겠습니다. 과연 '한/미/일'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은 무엇이며, 각 국가 별로 어떤 특징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시죠.
*해당 포스팅에 활용된 데이터는 'App Store' 기준(2018.10.24)입니다. 앱에이프(App Ape) 서비스를 사용하시면 안드로이드 데이터도 함께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의 매출은 게임이 책임진다!
<한국 App Store 스토어 랭킹(매출 기준) / 데이터 출처 : 앱에이프>
한국의 앱 매출 랭킹은 게임 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Top 5 중 3개가 게임 앱인데요. 그 중에서도 리니지M이 가장 높은 순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니지M은 출시 6개월만에 매출 1조를 돌파했을만큼 큰 매출을 보여준 앱인데요. 지금까지도 꾸준한 매출 랭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이 Top3에 들었습니다. 카카오 페이지의 경우, 웹 소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한민국 사람들이 소설/만화와 같은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소비 규모가 작지 않다는 것을 매출 앱 랭킹을 통해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은 이모티콘 매출이 랭킹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역시 게임 강국?
Top 5 게임 앱 점령!
<일본 App Store 스토어 랭킹(매출 기준) / 데이터 출처 : 앱에이프>
일본 앱 매출 랭킹 Top 5는 모두 게임 앱이 점령했습니다. 그 중 1위는 '몬스터 스트라이크'라는 게임인데요.
게임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린다면 '알까기 RPG'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몬스터를 끌어당겼다가 놓으면 적 몬스터를 향해 나아가서 데미지를 주고 튕겨내는 게임입니다.
한국에서도 출시되었었지만 지난 2016년 8월 26일에 서비스 종료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MMORPG 장르가 높은 매출을 차지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같은 게임 앱이라도 그 성향은 국가 별로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미국, 역시 엔터테이먼트!
음악과 영상 콘텐츠 앱 강세
<미국 App Store 스토어 랭킹(매출 기준) / 데이터 출처 : 앱에이프>
미국 앱 매출 랭킹 Top5는 5위의 포트나이트를 제외하고 모두 영상/음악 서비스 앱이 차지했습니다. 랭킹 1위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넷플릭스' 앱입니다. 한국에서 '라면먹고 갈래?'라는 말이 이성을 유혹하는 멘트라는 것을 대부분이 아실텐데요. 미국에서는 'NETFLIX AND CHILL?(넷플릭스 보면서 놀래?)'라는 말로 사용할 만큼 대중적인 서비스라고 합니다. 앱 매출이 높은 것은 당연하겠네요.
그 뒤를 이어 2위는 '유튜브' 앱이 차지했습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카테고리인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앱인데요. 앱 매출 랭킹을 보고 판단해본다면 미국인들은 동영상 콘텐츠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3위는 음악 서비스 '판도라 뮤직' 앱이, 4위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 '틴더' 앱이 차지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미국 Google Play 스토어 랭킹(매출 기준) / 데이터 출처 : 앱에이프>
지금 보여드리는 이미지는 미국의 'Google Play' 매출 랭킹입니다. 'App Store'와는 조금 다르게 게임 앱인 '포켓몬 고'와 '캔디 크러쉬 사가'가 랭킹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국가라고해도 스토어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가 별로 앱 매출 랭킹이 다른 것은 물론이며, 이 처럼 스토어 별로도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데이터와 분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인 앱에이프(App Ape)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