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위 소셜미디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페이스북을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남녀노소, 성별과 연령 구분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소셜미디어입니다.
거기다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도 페이스북이라는 브랜드 못지 않게 유명한데요. 이 처럼 회사(또는 제품/브랜드)와 CEO가 함께 유명하는 사례는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네스 그리고 지금은 은퇴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등이 있겠네요.
이처럼 페이스북의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인지도는 상징적이며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2018년에도 여전히 페이스북의 실제 유저데이터도 소셜미디어 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인 앱에이프(App Ape)을 통해 실제 사용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에 활용된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데이터 기준입니다. 앱에이프(App Ape) 서비스를 사용하시면 'iOS' 데이터도 함께 확인 가능합니다.
MAU 추이로 살펴본 대세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추이 / 출처 : App Ape >
'인스타그램'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확인해보면, 2016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이후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으나 9월 이후 다시 상승되는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높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자 수 추이를 본다면, 인스타그램이 현재 소셜미디어 대세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네요.
남녀노소가 사용하는 페이스북! 여성들이 좋아하는 인스타그램?
<2016년 '인스타그램' 앱의 성별 비율 / 출처 : App Ape >
몇년전만 하더라도, 인스타그램은 비쥬얼에 특화된 소셜미디어로 감성적인 2030 여성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위 그래프를 보면 2016년 10월 기준으로 여성의 활성 사용자 수 비율이 56.2%로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앱과 '인스타그램' 앱의 성별 비율 / 출처 : App Ape >
하지만 위 자료를 본다면 이제는 명백히 남녀 구분없이 좋아하는 소셜미디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여성 52.8%로 여성의 비율이 조금 높은 편이긴하지만, 대체적으로 남녀 성비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페이스북이 남성의 비율이 약 58.5%로 성비가 인스타그램에 비해 다소 차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설치 사용자 수도 이제 비슷하다?
<'페이스북' 앱과 '인스타그램' 앱 설치 사용자 수(비공개) / 출처 : App Ape >
자세한 수치를 공개할 수 없지만 ‘인스타그램’ 앱의 설치 사용자 수가 ‘페이스북’ 앱의 설치 사용자 수와 비교했을 때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설치 사용자 수로도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설치 사용자 수 데이터가 궁금하신 분은 ‘앱에이프(App Ape)’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세요!
글을 마치며
앞서 보여드린 데이터들을 종합해본다면, 이제 기업에서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함에 있어서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인스타그램은 2012년 페이스북에서 인수한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만큼 마크 주커버그는 크게 웃고있을 것 같네요.
전반적인 유저 데이터는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을 앞서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플랫폼 내 광고에 대한 유저의 인식이나 편의성을 생각했을 때는 여전히 페이스북의 광고 수익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의 강세가 확실해진 만큼, 소셜미디어 광고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겠네요.